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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꽃 초대형 실내 식물원 오픈

등록일 2004년03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세계구근관 동백, 알뿌리, 초화 등 1천여종 한곳에 모아 전국 최초로 사계절 세계의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원이 도고면 봉농리에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산 아름다운 정원’으로 이름지어진 이 식물원(면적 5만여㎡)에는 세계 각지의 1천여종 2만여 그루의 다양한 꽃이 심겨져 오늘(20일·토)부터 선보인다. 식물원 유리온실에는 야외보다 한 달 이상 일찍 핀 꽃들이 봄 맞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는 잘 소개되지 않은 유럽 등지의 다양한 꽃들이 앞다퉈 피고 있다. 5천여평의 유리온실을 리모델링 해 세계 유명 꽃 1천여종을 한데 모은 것으로 국내 최초의 꽃 식물원이다. 30년의 재배 노하우를 갖고 아산 아름다운 정원 영농조합법인은 1만5000여평의 화훼단지내에 연중 다양한 테마별 꽃과 식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식물원을 꾸미기 시작해 2년여만에 문을 열게 된 것. 이 식물원 유리온실 안에는 벌써 다른 곳보다 한달 이상 일찍이 봄꽃을 감상할 수 있어 봄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도고면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아름다운 정원에는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유럽종의 다양한 꽃들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선을 보이게 돼 꽃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픈에 맞춰 이 식물원에는 세계 동백관과 세계 구근관, 세계 초화관 등 3개의 테마관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유럽종 꽃들과 1백여종의 동백꽃이 화사한 봄을 전해 주고 있다. 박찬수(51) 관리이사는 “단순한 재배만으로는 더 이상 살아 남기 힘들다는 생각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날 수 있고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새로운 농업경영의 방법으로 식물원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식물원을 조성해 온 남기중(48) 원장은 “그동안 꽃꽂이용으로 재배해 온 튤립과 수선화, 히야신스 등 알뿌리 식물들과 세계각국의 다양한 초화들을 한데 모아 어린이들이 꽃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연중, 특히 추운 겨울에도 화려한 꽃들을 볼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식물원은 앞으로 취미원예가를 위한 강좌의 개설과 원예치료를 할 수 있는 원예치료정원 개설, 학생들을 위한 원예체험학습관 등 꽃을 소재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041-544-0747 ■ 세계 동백관 세계동백관은 국내 유일의 동백공원으로 유럽,구미 선진국에서 개발된 화려한 교배종 동백으로 1백20여종이 전시된다. 대표적인 수종으로는 블랙레이스, 누시오스 잼, 마크 알랜, 스프링 훼스티발, 발랜타인 등 30여종이 있다. 동백은 동남아시아,아열대등이 원산지로 원종과 교배종을 합하여 세계에 1천여종이 분포되어 있다. 국내에 자생하는 동백은 3, 4종의 품종이며 제주와 남부지방, 울릉도, 백령도에서 서식하고 있다. 중세 유럽에서는 동백의 교배종이 귀족들의 신분을 상징하는 품종으로 인식되어 수백종의 신품종을 개발해왔으며 그들만의 식물들로 자리매김해 그 품종들을 보존하고 있는 오랜 전통을 가진 원예종 나무다. 봄 소식을 알리는 동백꽃의 아름다움은 인간의 언어로 표현하기 힘들다고 할만하다. ■ 세계 구근관 세계 구근 전시관은 주로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2백여종의 해외 유명 품종들을 전시한다. 튤립, 수선화, 히아신스, 아이리스, 아마릴리스 등 봄을 대표하는 유럽종 구근(알뿌리)들을 유리온실과 실외에서 전시하며 백합, 다알리아, 아네모네등 연중 다양한 테마의 꽃을 소개할 예정이다.국내 최고의 재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품종들을 주로 재배하여 이를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국내 꽃 문화를 업그레이드할 기회를 제공한다. ■ 세계 초화관 세계 초화 전시관은 국내에 소개되었거나, 아직 소개되지 않은 품종을 합해 1천여종을 계절마다 전시한다. 유럽, 미국등지에서 유행되고 있는 다양한 초화나 관엽식물들을 사계절 전시하며, 선진국의 정원 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이 되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아파트 실내외정원이나 팬션, 전원주택 등에 적합한 정원용 소재들을 전시, 판매하며 다양한 꽃들을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 이 외에 기획테마로 덩굴 식물전, 국화전, 수생식물전 등 다양한 테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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