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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4년03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열린우리당 갑구 경선…‘양승조씨’ 공천획득 지난 7일(일) 있었던 열린우리당 갑구 경선은 양승조씨의 승리로 판가름났다. 이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열렸던 경선은 총 4백42명(당초 선거인단 7백62명의 57%)의 선거인단이 투표해 1백76표를 얻은 이규희씨를 따돌리고 양승조씨(2백65표)가 경선의 승리를 안았다. 둘의 표차는 89표며 무효 1표가 있었다. 양승조씨는 당선의 기쁨을 ‘민주주의 승리’로 돌리며 “천안 갑구에서는 유일하게 경선을 통해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한 후보로 뽑힌 만큼 유권자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선소감을 피력했다. 양승조씨와 팽팽한 경합을 벌였던 이규희씨도 결과가 발표되자 “양승조씨의 승리를 축하한다. 새로운 정치실험의 장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한다. 이후 열린우리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협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정상 문제점에 대해서는 “창당한 지 얼마 안돼 과정의 문제점을 거론하기는 부적절하다”며 언급을 회피했다. 그동안 이들의 첨예한 대립에 난감해 하던 장한수 운영위원장도 이날 라이벌의 화해분위기에 젖어 한껏 고무된 표정을 보이며 “서로가 승복하는 모습이 보기좋다”며 “선거인단의 등록, 추첨과정 등 절차상 미흡함 때문에 투표도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께는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장 운영위원장은 이번 경선과정을 ‘비온 뒤 땅이 굳어진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총선까지 중단없는 매진을 다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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