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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외국어고 부지 확정

등록일 2004년03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탕정면 갈산리 일대 7천5백평 아산의 특수목적고 설립에 대한 시민의 열망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06년 개교 예정인 충남 외국어 고등학교 부지가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133일대 7천5백여평으로 확정됐다. 충남도교육청과 시에 따르면 “충남 외국어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인 탕정면 갈산리 일대는 탕정 2산업단지 내로 사업 시행자인 삼성전자가 토지를 기부 체납해 학교를 설립하게 된다”고 밝혔다. 충남 외국어고등학교는 지난 93년 학교 설립 계획 이후 14년만에 개교하게 되는 것으로 총 사업비 129억원을 투입, 학년당 6학급, 총 18학급에 총 학생 5백여명 규모로 개교한다. 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이미 기본 설계에 들어갔고, 오는 9월 공사 입찰을 통해 연말 착공하게 된다. 그러나 아산시가 현재의 외국어 고등학교 부지가 8차선 계획도로변 인근이어서 교육환경에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부지 이전을 요구키로 해 최종 확정에 변수는 남아있는 상태. 시는 기존도로인 지방도 624호와 인접지역에 학교가 설립돼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시내와 접근성이 용이하고 학생의 원활한 학교 생활을 위해서도 이 지방도 624도로와 인접한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며 “현재 이같은 건의서를 낸 상태라서 결과를 보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탕정면 주민들은 “신도시의 성장세에 있는 삼성공단내 고등학교 설립은 타당하며 아산시가 이에 협조해 주었으면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외국어고등학교가 개교하면 내고향 학교 보내기 운동을 통해 명문고 육성에 나서고 있는 아산시의 인재 양성에 탄력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 교육청은 탕정 2산업단지에는 외국어고등학교를 포함해 고등학교 3개교, 중학교 2개교, 초등학교 4개교가 들어서게 된다고 밝혔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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