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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무소속 출마’할

등록일 2004년03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공천패배는 더러운 내부거래 때문” 입장표명 정일영씨가 5일(금) 침통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자민련 탈당 및 무소속 출마’ 뜻을 내비쳤다. 이같은 상황은 이미 예견돼 왔었다. 당초 “위로부터 공천언질을 받았다”고 밝혔던 도병수씨가 공천심사 실세인 ‘김학원 의원 라인’이라는 것은 정가에 공공연히 들려왔던 말들. 이 때문에 ‘정당한 과정의 공천결정이 아니면 무소속이라도 나온다’는 정일영측 말이 나오기도 했다. 정일영씨는 기자회견에서 공천과정에 ‘내부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해 11월 그가 지구당위원장으로 돼있는 천안갑구가 사고당으로 언급돼 중앙당에 항의했던 점, 여론조사 등 모든 심사부분에서 앞섰던 점. 지난 2월14일 일부 언론에 ‘도병수 공천확정’으로 잘못 알려졌던 점. 다시 여론조사로 결정하자는데 중론이 모아졌으나 김학원 의원이 ‘내가 도병수를 영입했다’며 강력히 반발하는 등 무산시킨 점을 거래의혹 사유로 들었다. 정일영씨는 “17년간 몸담았던 자민련에 오늘(5일) 탈당서를 제출했다”며 “더러운 내부거래로 공천자가 확정되는 부패정당에 더 이상 몸담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실추된 명예회복을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을 ‘적극 고려’하고 있으며 조만간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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