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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발생철 ‘너도나도 조심’

등록일 2004년02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산불 1순위… 주말 오후, 논·밭두렁 소각 3월 29일(일)까지만 논·밭두렁 소각. 산불철이 다가오며 천안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28일(토)부터 3일간 연휴에 일반 시민들은 산과 들을 찾겠지만 공무원들은 가족품을 떠나 ‘산불예방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충남도가 최근 조사한 5년 동안의 자료를 보면 산불발생 요인 중 논·밭두렁 소각이 전체의 33.5%를 차지하며 요일로는 토·일요일 산불발생비율이 59%에 이른다. 또한 하루 중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에 발생한 산불이 전체 72%를 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올해 ‘기후 도움’ 없을 듯 한 건도 산불이 없었던 지난해.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지난해 산불이 적었던 것은 천안시뿐만 아니다. 충남도의 산불발생 현황에 따르면 01년 46건, 02년 44건이던 반면 지난해는 고작 8건뿐이었다. 이는 예년에 비해 ‘잦은 강우’가 산불피해를 최소화해준 것이다. 올해 기후조건은 어떤가. 기상청은 올해 기후가 평년 수준이 될 것임을 예측했다. 게다가 주5일 근무제, 총선에 따른 어수선한 사회분위기 등이 악재로 미칠 전망이다. 시 산림과 유재풍씨는 산불발생의 대부분이 ‘인재’라며 “각자가 주의한 만큼 산불발생은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해 효과를 본 논·밭두렁 미리 소각하기를 실시하고 산불진화대, 산림감시원을 통해 관내 구석구석을 돌며 예방차원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긴 연휴기간이나 청명 한식을 전후해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등 99% 집중돼 있는 봄철산불 방지에 3, 4월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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