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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조례 ‘시민 뜻으로’ 서명

등록일 2004년02월2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 현재 5백여명 서명, 오는 3월 말까지 학교급식조례를 만들고자 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서명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의 발의는 20세 이상 주민수 20분의 1인데 아산시의 경우 3천3백명의 서명만 받으면 조례로 올릴 수 있다. 이를 위해 아산시 급식조례운동본부(본부장 이재기)는 지난 6일(목)부터 서명운동을 진행해 현재 5백여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 오는 예정시일인 3월 말보다 일찍 서명작업이 끝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학교급식조례 개선운동은 지역 교육의 참여, 우리농업 살리기 운동의 확산 등 시민들의 뜻을 모으는 운동으로 천안시를 비롯, 많은 타 지자체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급식조례운동본부는 서명작업과 함께 급식조례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을 형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학교 급식에 대한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아산교육청에 학교급식의 실태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 현재 이를 분석중에 있다. 각종 설명회나 공청회 등을 통한 학교급식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낼 토론회 준비도 한창이다. 주민발의는 3천3백명의 서명을 받으면 되나 중복 서명과 부적합 서명을 감안한다면 최소 5천명 이상의 주민발의 서명이 필요해 그리 쉽지만은 않을 전망. 아산시급식조례운동본부는 농촌지역은 농민단체를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학부모들의 서명은 전교조를 비롯한 교육단체가 서명운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시내권의 경우에는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주민들과 직접 만남을 통해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거리서명과 노동조합, 농협, 종교단체 등 다양한 공간에서 서명운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아산시 학교급식조례제정운동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권 확보와 지역농업의 소비기반 확보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대안운동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학교급식조례제정운동은 지역의 교육문제와 농업의 문제를 기관이 아닌 주민들의 자발적인 운동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지방자치 문화를 만들고 있다. 시민의 발의로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서명작업을 시작한 것은 상수도검침조례 이후 두 번째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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