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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소문… 사실 같은 얘기, 그러나

등록일 2004년02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모 유력한 금배지 후보중 한명의 행태가 공공연한 소문으로 시중에 나돌고 있다. 돈 공천을 받았다는 얘기부터 상대후보에게 공천포기 대가로 차기 시장선거비용을 대겠다는 말도 오갔다. 줄(빽)을 잘 서면 공천도 거져먹기, 중앙당 모 라인으로 붙어 힘꽤나 받았다는 말들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얼마전 지역에서 꽤 알려진 사람이 대뜸 “모 후보가 공천받기 위해 돈 들고 일본을 다녀왔다는데 사실이냐”고 묻기도 했다. 이후 여러 곳으로부터 그같은소리를 들었다. 그의 선거를 돕는 지인에게 넌지시 물어보니 “공천 받는게 다 그렇지 뭐”란다. 사실인가? 법을 집행하는 검찰측도 이같은 정보를 듣고 있는지? 또다른 이는 진작부터 “내가 무얼 믿고 나오느냐. 공천약속을 받았기 때문에 (자신있게) 나오는 것 아니냐”는 말을 내뱉는다. 공천 심사과정 전인데도 그의 말폼새가 중앙의 꽤 힘있는 자에게서 밀어줄 것을 밀약 받았나 보다. 새로운 인물, 능력있는 인물이라며 나온 사람이 기자에게 자랑삼아 늘어놓았다. 지난 설 때도 주민들에게 인사장을 돌리는 불법행태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평상시 도덕적인 인물로 보여진 모 후보의 얘기도 들려왔다. 얼마전 종합운동장 내 수영장을 다니는 사람으로부터 “선거법이 궁금하다”고 문의해 왔다. 내용을 들어보니 모 후보가 이른 아침 수영장을 찾아와 자신의 명함을 보란 듯이 돌리더란 얘기다. 천안시선관위 이상훈 계장은 개정중에 있어 아직은 불법이라며 “그같은 활동이 곧 합법화될 텐데 급하기도 하다”는 말을 전했다. 그는 “대부분 후보자들이 그같은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며 한숨을 지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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