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입안·결정도 지자체 위임이 바람직 도시계획권 강화방안 워크숍이 지난 12일(목) 천안 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는 지방분권 사무를 총괄하는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충남도와 천안시가 주관이 돼서 전국 최초로 열린 것이다. 이날 워크숍은 성무용 시장을 비롯해 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 위원장, 심대평 도지사 등 각계 전문가 2백여명이 참석해 지방분권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여줬다. 먼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의 ‘지방분권추진상황과 향후 조치계획’ 설명을 통해 지방분권 추진의 전반적 이해를 도왔고 소진광 정부혁신지방분권위 전문위원의 도시계획권 강화방안 발제,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 참석자들은 도시발전의 기초가 되는 도시계획 관련 자치권이 더욱 강화돼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며 계획 입안과 결정도 지역특수성을 이해하는 지자체가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