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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결정 임박… 속타는 후보들

등록일 2004년02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갑구`-`전용학 공천결정에 후보자들 반발, 을구`-`김병곤 교수 우리당 공천 가세 한나라당 공천반발… 후보자들 무소속 출마 고려 중앙당은 지난 3일(화) 전용학 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자로 확정했다. 이로써 갑구에서 제일 먼저 ‘총선후보’가 됐지만 예견된 갈등양상도 먼저 발생했다. 한나라당은 당초 후보자 공모 당시 ‘여론조사결과 10% 미만’에서 경선(선거인단 1천명으로 당원 10%, 시민 90% 구성)할 것을 언급했다. 하지만 공천경쟁자인 최민기 현 도의원은 “자신과 지지도 차이가 10% 미만인데 전용학을 단수공천자로 확정한 중앙당 처사는 잘못됐다”고 반발했다. 최 의원은 5일(목)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당 여론조사결과 4명의 후보자중 전용학 후보와 10% 미만으로 향후 2?3차 여론조사와 심사를 통해 시민경선 등을 결정하기로 들었다”며 “3일 갑자기 전용학 의원을 단수공천자로 확정한 것은 절차를 무시한 처사”라고 불만을 표했다. 최 의원은 이번 선정이 국민과 경선신청자를 우롱한 행위라며 공천 철회와 약속대로 경선을 치를 것을 요구했다. 공천 무효를 주장하는 최 의원은 “이같은 요구가 묵살될 시 본인 지지자들과 회의를 거쳐 무소속 출마 등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은 여론조사와 함께 공개토론 및 면접방식을 내놓고 여론조사결과 박빙일때 토론과 면접 등으로 결정하고 이도 어려우면 당내경선을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 주 당 을구 정재택 단독공천 민주당은 이달 안에 공천을 끝마친다는 계획이다. 갑구는 다음주 중 심사위를 통해 부적격자를 거른 뒤 여론조사를 거쳐 이달 말쯤 공천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을구는 박태서씨가 공천신청 철회의사를 밝혀 정재택 지구당위원장이 단독 신청자로 공천이 확실시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갑·을구 경선 가닥 갑구나 을구, 모두 뚜렷한 우세를 보이는 후보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갑구는 양승조와 이규희 후보의 설전이다. 중앙위원에서 똑같이 출마했다 낙마한 이들은 조만간 치뤄질 경선에 대비,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을구는 고경호, 안선원, 최기덕 후보에 이어 김병곤(남서울대) 교수가 2차공천을 신청,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마땅한 우열이 보이지 않는 이들도 곧 경선과정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 민 련 총선 다크호스 ‘막상막하’ 경합 자민련은 타 당과 마찬가지로 당선가능성이 높은 이에게 공천을 준다는 방침이다. 당선가능성은 먼저 여론조사를 주요 기준으로 삼고, 현 시대흐름에 맞춰 참신성, 도덕성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갑구는 참신과 경륜, 이미지 개선과 의리를 사이에 두고 검사출신의 도병수와 전 국회의원인 정일영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지만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을구 또한 4명의 공천신청자 중 충남도 기획정보실장을 지낸 박상돈씨와 장상훈 천안시의장간 경합이 불꽃을 튀긴다. 자민련도 이달 중순을 지나며 공천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동당 이용길 당후보… 착실히 총선 대비 을구는 일찌감치 이용길 지구당위원장을 당 후보로 내정하고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홈페이지도 개설, 사이버 홍보도 진행하며 남보다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개혁바람에 발맞춰 총선경쟁자로 지목한 함석재 현 국회의원이 지난 5일 낙천·낙선 대상에 오르자 더욱 필승을 다지고 있다. 이용길 지구당 위원장은 구체적 정책을 내세우고 체계적 추진운동을 보이며 이미지 쇄신에 많은 노력을 보이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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