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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북부권 발전은 아산과 함께

등록일 2004년02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천여석을 꽉 메운 천안시 월례회에서 성무용 시장은 아산과의 화합의지를 피력했다. 성무용 천안시장 아산과 상생 노력에 진력, 고속철 대비 만전 “고속철도 개통에 기대가 크다. 아산과 갈등을 빚고 있지만 함께 충남 서북부권 발전의 양 축을 이뤘으면 좋겠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지난 3일(화) 천안시민회관 대강당 1천여 석을 꽉 메운 시 월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공무원들의 책임과 분발을 요구했다. 성 시장은 4월1일 예정의 고속철 개통에 교통, 하수도, 홍보판 등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의식과 두 지역간 관계에도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강조했다. 아산과 천안 경계지점으로부터 발전축이 형성되고 있는 때에 서로의 화합이 많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것을 모르는 이가 있을까. 그러나 역명으로 거센 갈등을 표출한 데 이어 최근 탕정면민 천안편입 요구나 택시영업권 등이 갈등요인으로 불거지며 공동발전 모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성 시장은 또 “올해 내에 인구 50만 시대를 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인구는 46만을 넘고 있다. 지난 1월 2천명이 자연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2만명 증가는 무난하다는 예상이다. “나머지 2만명은 여러분들의 노력이 좌우할 것”이라 당부하며 “주민등록지를 옮기지 않은 관내 학생·기관·노인 등을 대상으로 설득과 이해를 구하라”고 지시했다. 덧붙여 성 시장의 부탁이 명령으로도 이어졌다. “각 읍면동별 매월 점검으로 노력여부를 판단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성 시장이 이렇듯 50만에 목메는 절실함은 많은 수혜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성 시장은 50만을 넘어섰을 때 중앙정부와 직접 루트를 가질 수 있는 자치권 확보를 비롯해 160억원의 재정, 도청 업무의 상당부분 이관 통한 직접처리, 자체기구 확대 등 수많은 혜택이 주어진다고 강조했다. “50만 위상에 걸맞게 우리의 사고방식도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 시장은 마지막으로 설과 조류독감으로 고생한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조만간 봄의 도래와 때맞춰 역동적 사업추진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올해도 산불없는 해가 될수 있도록 미리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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