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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장애인 도우미로 납시오

등록일 2004년02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시, 중증장애인 이동도우미 ‘이순신 콜서비스’ 운영 “움직이기 어려운 장애인, 이제부터 이순신 장군을 호출하라” 아산시 외곽에 있어 문화생활이나 외출을 하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절반 이상을 넘고 있다. 그들에게 대중교통은 한낱 그림의 떡이기 때문에 외출은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실정.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강종건)은 이런 점을 감안해 오는 3월초부터 ‘이순신 콜서비스’를 시행한다. 장애인들이 외출 3일 전에 540-2355로 전화하면 자유로운 외출을 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장애인 실태 및 욕구조사 결과 6개동을 제외한 시외곽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비율이 64.6%로 그중 46.8%가 다른 사람의 도움이 있어야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회 이하의 외출을 하는 경우도 14.6%로 이들을 위한 차량지원의 필요성이 큰 것으로 분석돼, 이를 바탕으로 이순신 콜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한다. 강종건 관장은 “지리적, 사회문화적인 이유로 보건, 의료, 복지서비스, 문화 등에 대한 선택의 기회가 없었던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확보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같은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생계와 관련된 병원 진료, 구직활동, 은행, 관공서 등의 민원업무, 학교 등교, 외출 등의 목적으로 이용을 원하는 경우 3일전에 전화 또는 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시우(56?지체장애인)씨는 “재가장애우들의 외출이 편리해지고 또 이순신 도우미란 명칭이 아주 맘에 쏙 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복지관(☎540-2355, http//www.asanrehab.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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