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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갑, 5백명 총선여론조사-개혁 기치↑ 구태 청산↓

등록일 2004년01월3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 갑지역의 열린우리당 지지도가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상당히 앞선 것으로 조사돼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8일(목)과 9일(금) 갑지역 주민 5백명을 전화조사한 결과 우리당은 13.2%의 지지를 받은데 반해 한나라당 9.4%, 민주당 5.0%, 자민련 4.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결과는 한나라당 측에서 의뢰한 여론조사라는 점에서 지역주민의 정당의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기존 정당에 대한 불신이 팽배, 무소속 선호도 4.8%로 높게 나타났다. 아예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의견도 절반에 가까운 46.2%로 조사됐고 무응답이나 모른다도 18.2%로 높다. 이는 본지가 16대 총선 4개월 전 갑지역구 주민 4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없다 22.8%, 모름/무응답 3.0%와 비교하면 기존 정당에 대한 불신이 심각한 수준인 것.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현직의원과 새로운 인물간 양자 선택에는 ‘새로운 인물(64.4%)’ 선호도가 월등히 높았다. 현역의원은 8.4%밖에 얻지 못해 기성정치판 전체에 대한 불신 및 판갈이 요구가 상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17대 총선을 90여일 앞둔 시점에서 정당선호도는 한나라당(19%)이 전국적으로 앞서있고, 그 뒤를 민주당(15%)과 열린우리당(15%)이 바짝 쫓고 있다. 특히 지난 연말을 전후로 우리당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추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 개인의 대중적 인기와 전당대회 효과의 결과에 덧붙여 정치권 판갈이에 대한 높은 요구의 산물이라고 분석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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