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7일(수) 현청사 활용에 대해 ‘어린이 전문타운’ 개발로 가닥을 잡았다.
어린이를 위한 전문병원, 쇼핑몰, 박물관, 문화센터 등
공연장, 영재교육관, 빙상장 등 복합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가닥을 잡았던 현 시청사가 ‘어린이 타운’으로 전폭 수정됐다.
현 청사는 주변도로로 둘러싸인 6천여평을 매입해 어린이를 위한 전문병원, 의류점, 쇼핑몰, 박람회장, 문화센터, 박물관 등 어린이 전문테마시설로 만들자는데 의견을 일치했다.
천안시는 지난 7일(수) 현 청사 용역보고회를 갖고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의 이같은 구상에 대부분 공감했다.
김성균 연구원은 “어린이 테마시설이 주변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는 대단할 것”으로 밝히며 “이에 따라 인근 재래시장을 비롯한 주변상권도 상당히 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 청사가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점에서 재래시장 전시장 및 풍물판매장을 두기로 했다. 어린이 테마와 상관성이 미약하다는 의견도 제기됐으나 ‘교육적 효과’ 차원에서 볼 수 있다는 것으로 공감했다.
테마시설 외 전망대를 전국 최고 명물로 만들자는 데도 견해를 같이 했다.
최영복 기획정보실장은 “천안하면 전망대를 떠올릴 수 있도록 2백m도 좋다”는 의견을 냈고 곽만근 자치행정국장도 “구리시 하면 높은 전망대가 생각나는 것처럼 상징성 부여에 목적을 달라”고 부연설명했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구상에 전체적 만족을 표시하며 간부진들의 의견을 취합, 전망대는 높이고 주출입구는 큰길쪽으로, 주차시설의 대폭 확대, 본건물로 부대건물 흡수, 전체토지는 한번에 매입하는 것을 주문했다.
성 시장과 10여명의 간부진이 참석한 이날 최종 용역보고회는 이같은 사안으로 한번 더 보고회를 갖는 것으로 하고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