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구조 등을 배우고 있는 예비대학생들.
선문대-IT 교육 실시
대학입학을 눈앞에 둔 예비 대학생들의 진지한 수업열기가 방학중인 캠퍼스 전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선문대학교(총장 이경준)는 대학에서 학업에 필요한 과정을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 미리 교육받을 수 있고, IT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겨울방학을 이용한 IT 교육을 실시했다.
2004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전액 무료이며 과목별로 2학점을 미리 인정해 주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으로 선문대학교 본관 4층 IT교육원에서 실시중이다.
희망자에 한해 선착순 모집으로 신청한 이번 교육과정은 PC조립, 홈페이지 제작, 디지털 영상편집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예비대학생들에게 제공해주고 있으며 각반은 30명씩 총 4개반 (1백20명)으로 편성돼 있다.
특히 모든 수강생들은 대학에서 제공하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수업이 끝난 저녁시간에는 대학에서 마련한 온라인게임 경연대회, 선배들의 동아리 공연, 영화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게 된다.
친구와 함께 교육을 신청한 수강생 이미란(경영학과 수시합격생, 안산시 거주, 경일고)양은 “오래전부터 홈페이지 제작과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 편집 등에 관심이 많았다”며 “대학입학 전에 이렇게 특강을 통해 필요한 지식도 쌓고 미리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더없이 좋았기에 수강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IT 교육원 박윤용 원장(44·컴퓨터정보학부 교수)은 “자칫 무의미하게 보낼 수 있는 예비 대학생들의 겨울방학을 활용해 이들에게 필요한 IT 지식을 충분한 실습을 통해 제공하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선문대학교는 차후 수시 합격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기간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