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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본 아산 시정/주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길

등록일 2004년01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 경 수 / 민주노총 충남본부장 행정의 전진 뒤에는 그 전진이 올바로 되길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있다. 이경수 민주노총 충남본부장은 이런 목소리를 과감하게 털어놓는다. ▶아산시의 새해구상을 어떻게 보나 -16대 자체 지역개발 프로젝트와 6대 중점사업을 통해 구체적인 시 정지향점을 밝힌 것은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무분별한 개발과 건설보다는 효율적으로 우선순위를 두고 이를 시민들에게 공론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현재 아산계획을 보면 과다한 외부용역과 대단위 공사를 통해 시행되는 사업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자칫 지역민들의 삶의 질과 자치역량 강화, 공무원들의 혁신역량강화 등이 끼어들 자리가 없어 보여 이런 점을 개선했으면 한다. 일례로 16대 지역개발프로젝트중 곡교천 생태공원화사업, 신정호종합개발사업 등 지역관광활성화를 내놨다. 사업구상이라 하더라도 현재 있는 관광자원의 연계성문제, 개발우선순위에 대한 공론형성 등이 부재해 그 실효성이 의심되기조차 한다. 또한 6대 중점사업 중 신지식산업중심사회는 아산시가 주체인지 삼성테크노콤플렉스가 들어서면 기업이 주체가 되는 건지 불분명하다. ▶시민에게 공개해야 할 시정 운영 범위는 어떻게 보는가 -모든 부분이 시민에게 공개돼야 하나 특히 어린이도서관, 재래시장 방문자, 시내권 보행자를 위한 시간제 탁아방 운영, 문화소극장, 도심 내 쌈지공원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두고 공론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예산 편성 중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온양천자연형하천이다. 도심내 친수공간의 확보와 곡교천으로 유입되는 온천천의 정화를 목적으로 한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많은 예산을 들여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사업인지 실효성은 재차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도입한 자연형하천은 시민들의 친수공간인데 비해 시의 계획은 복개구간이 끝난 하류지점에 설치한다는 것이다. 건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수종말처리장의 정화 처리된 물을 사용한다는 것은 발 담구고 놀 수 있는 친수공간은 물론 곡교천 정화기능조차 의심되는 측면이다. 부족한 차집관로 설치가 우선순위가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든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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