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된 외암리 민속마을 전경.
송악면 외암리 민속마을이 전국 32개 녹색농촌체험마을 중 하나로 선정됐다.
농림부는 지난해 12월29일 학계, 소비자단체, 농민단체, 연구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녹색농촌체험마을 선정심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녹색농촌체험마을은 주5일근무제 등에 따라 휴일을 즐기려는 도시민을 농촌관광으로 유치하기 위한 거점마을이 된다.
현재까지 녹색농촌체험마을로는 2002년 사업 시작 이래 `제작년 18개 마을, 지난 해 44개 마을이 선정돼 농촌관광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정진희 농림부 과장은 “녹색농촌체험마을 선정은 전국의 88개 신청마을을 대상으로 농촌관광자원, 주민의 사업추진의지, 친환경농업인증 실적 등에 대한 1차설명회와 선정심사위원회 위원의 현지 실사를 거치는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외암리 마을에는 마을안내판 설치, 농촌체험 및 숙박시설, 농촌관광컨설팅 비용 등 농촌관광기반조성을 위한 사업비로 2억원의 보조금이 지원되며 마을지도자교육 및 홍보 등에 대해서도 혜택이 부여된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업지원사업 등 농림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을 녹색농촌체험마을사업과 연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