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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근무지 권역별 관리 반발

등록일 2004년01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교육청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김운수·이하 공직협)는 기능직공무원의 전보시 희망지 학교가 아닌 권역별로 하는 기능직공무원의 보직관리규정안을 놓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희망지 학교는 공무원들의 희망에 따라 먼저 배열한 뒤, 배점이나 근무평가를 통해 지역을 배분하는 것이고 권역별은 한 권역별로 돌아가면서 일을 맡아보는 것. 그러나 공직협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이같은 보직관리규정안을 만든 것은 회원들의 명단 제출 요구와 탈퇴 종용 등 그동안의 정황으로 볼 때 와해 수단이라며 법적대응도 불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산교육청은 최근 기능직공무원의 전보시 동지역을 제1권역, 염치읍과 영인, 둔포, 음봉면을 제2권역으로 하는 등 4권역으로 나눠 희망하는 기능직공무원의 보직관리규정안을 제정, 내년도부터 시행키로 했다. 그러나 공직협은 전보시 일반직은 희망학교를 받으면서 사전 협의도 없이 기능직만 학교가 아닌 권역별로 나눠 희망하도록 하는 것은 인권유린이라며 관련조항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공직협은 도내 일선 교육청이 일반직과 기능직의 전보시 희망학교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아산교육청만 기능직에 한해 희망지를 권역으로 나누는 것은 공직협을 탄압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그동안 관련법 위반을 들어 회원들의 명단제출을 요구하고 탈퇴 종용으로 인사불이익을 우려해 지난 6월 1백40여명이던 회원이 52명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취해진 이같은 조치는 명백히 공직협을 와해하려는 수단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이들은 관련조항 폐지를 위한 회원 연명의 진정서 제출을 준비하고 이에 대한 법적대응도 불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교육청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안은 서산교육청의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공직협과 협의를 갖고 취해진 것이다. 공직협 와해수단은 있을 수 없다”며 “차후 시행하면서 문제가 있을시 개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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