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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천안시 변천사/2003년, 매일 4.5쌍이 이혼

등록일 2003년12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03년의 천안시 하루는 어떻게 변모하고 있을까. 우선 감소추세의 출생이 멈췄다. 2001년 매일 18.3명이 태어났으나 2002년에는 15.6명(14.8% 감소)으로 줄고 올해도 15.6명을 유지하는 것이 눈에 띈다. 출생감소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정부도 출산장려정책을 펴는 등 대책마련에 고심이다. 지난해와 같은 출생률과는 달리 사망은 하루 5.5명에서 5.2명으로 줄어 들었다. 출산보다 심각한 사회현상을 보이는 것은 이혼율. 2001년 천안관내에서 매일 3.7쌍이 이혼해 심각성을 던져줬지만 2002년에는 3.9쌍, 올해는 4.5쌍이 이혼,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혼율을 부추기는 것으로는 경제참여로 인해 여성이 자립근간을 마련한 점과 사회전반에 흐르는 개인주의의 팽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혼과 상대적인 혼인은 8.1쌍에서 8.2쌍으로 변화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은 전입과 전출이 모두 증가한 해였다. 2002년 전입 2백41명, 전출 2백26명이었으나 올해는 전입 2백78명, 전출 2백43명으로 외부 유입이 하루 15명이던 것이 올해 35명으로 급증했다. 또 우편물은 국내 15만3622통, 국제 2백96통에서 국내 16만6537통, 국제 2백26통이 매일 지역주민들에게 배달됐다. 이외 통계자료는 아직 2003년도 집계분석이 안돼, 2001년과 2002년을 비교해 보면 건축허가가 2.8동(2천㎡)에서 8.3동(6천44㎡), 1인급수량 3백32ℓ에서 3백70ℓ, 자동차 등록대수 33대에서 35대로 늘었고 지방세부담액도 1인 43만3000원에서 60만1000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인구증가 등 급증하는 시세확장이 자연 증가현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년 강력범죄 2배 늘어 충남도내 15개 시·군중 천안시 면적은 평균에 가까운 7.4%를 차지하고 있지만 인구수나 시세는 전체의 30%에 육박하는 규모를 자랑, 도내 수부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안지역의 읍면동 구성 현황을 살펴보면 4읍8면12동을 갖고 있으며 광덕면이 제일 큰 면적을, 문성동이 제일 작은 면적을 갖고 있다. 인구수로는 7만에 가까웠던 쌍용2동이 분동된 현재 5만을 내다보는 신용동이 제일 많고 3천명이 채 안되는 동면이 제일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피해는 2000년 2백82건까지 상승하다 2001년 2백71건, 2002년 2백73건으로 주춤. 내용상으로는 2001년 20명 사망에 20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으나 2002년에는 10명 사망에 17억여원의 피해를 입어, 급격한 시세 확장에도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발생 및 검거율도 낮아졌다. 2001년 1만7983건에 1만5481건이 검거, 86.1%의 검거율을 보인 반면 2002년에는 약 1천건이 감소한 1만6964건이 발생, 1만5459(91.1%)건의 검거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소년범죄는 1천93건이던 것이 2002년 1천3백19건으로 급증했고, 특히 강력범이 20건에서 39건으로 두배 가깝게 증가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천안시 제1현안은 교통문제. 그중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불법 주·정차 문제는 도심 곳곳에서 교통혼잡과 민원을 초래하고 있다. 이같은 심각성 때문인지 2001년 4만9315면에 불과했던 주차공간이 2002년에는 8만4755면으로 두배 가까운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물론 이같은 확보에도 턱없이 부족해 향후 몇 년간은 ‘주차부지 우선확보’의 시책을 추진해야 할 형편이다. 문화공간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다. 그동안 인구는 10만여명 늘었으나 아직 공연시설은 전무하고 미술관, 화랑, 시민회관, 복지회관, 청소년회관, 문예회관이 각각 1개씩 뿐, 그나마 3개의 문화원은 구조조정 여파로 정리단계에 와있는 형편이다. 천안시의 산림피해는 상당한 지경이다. 2001년 3만959㏊의 산림피해가 발생했으며 2002년에는 더욱 많은 4만4084㏊이 피해를 입어 심각성을 던져주고 있다. 산불피해를 제외한 산림훼손은 1만9495㏊에서 1만2121㏊로 감소해 그나마 다행. 한편 주택의 점유형태는 2000년 기준, 총11만4027호중 자가소유가 6만8202호로 전체의 59.8%를 차지했고 다음이 전세 2만9091호(25.5%), 월세 1만3041호(11.4%)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중 전세나 월세 중에는 자기소유의 집을 갖고 있으면서 전·월세로 사는 이들이 포함돼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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