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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아산시 변천사/일일 자동차등록대수 17.2대 교통대란 우려

등록일 2003년12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노동조합원인 신철구(32.용화동)씨는 얼마전 분양받은 아파트에 입주했다. 그는 4년 전 결혼했고, 이사 후 새로 전화가입을 했으며, 2개월전 팔순이 넘은 할아버지를 잃었다. 아산시 2003년 통계수치에 따르면 신씨같은 세대 구성이 3천7백5세대가 되며 노동조합 가입장이 50곳으로 2002년보다 10곳이 늘었다. 그리고 아산시로 전입하는 세대가 일일 1백5세대이고 반대로 아산을 빠져나가는 인구는 1백3세대. 또한 하루 평균 3.4쌍이 결혼하고 1.5쌍이 이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씨가 아산에서 갈 수 있는 병원은 5년째 3곳이며 개인의원은 75곳으로 작년보다 5곳이 늘어났다. 치과도 작년 22개에서 25곳으로 3곳이 늘어났다. 신씨가 신혼살림을 시작한 98년만 해도 10층 이상인 아파트가 1백52동 밖에는 안됐지만 현재는 그 3배 가까운 4백10동이 늘어났고 건축허가도 일일 2.8동 2천㎡로 늘어났다. 지방세 부담도 2001년에는 315만원이었지만 올해는 345만원으로 30만원이 늘어났다. 세부담과 함께 증가한 안 좋은 것들은 쓰레기로 일일 세대당 1톤씩이 발생되고 있다. 범죄발생도 하루 7.5건이며 교통사고는 5.1건으로 0.3%씩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적으로 보내는 우편물은 줄어들고 있으나 세금납입고지서, 광고지, 카드사 같은 곳에서 오는 우편물은 하루 13만4000통으로 2002년보다 4천여통이 늘어난 추세. 늘어나서 좋은 것도 있다. 대청댐 2단계 준공으로 49%에 지나지 않았던 수돗물 보급률을 95%까지 끌어당겼으며 1인당 급수량도 4백50ℓ나 된다. 물은 꽐꽐 쏟아지지만 꽉 막혀 답답한 곳이 있다. 도로가 대표적인 예. 하루 자동차등록대수가 17.2대를 넘어 매일 일어나는 교통대란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기름값이 계속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하루 유류소비는 1천26㎘나 된다. 아산시 인구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2년 18만6469명이었으나 현재는 18만8770명으로 2천3백여명이 증가했다. 98년부터 기대해 온 인구 20만 시대를 곧 눈앞에 두고 있다. 인구가 20만이 넘게 되면 이에 따른 국가재정 확보와 시세수입 증가로 대규모 지원사업 확대를 도모할 수 있다. 2002년 아산시 통계자료에 따르면 종합 대학교 4곳, 대학 1곳, 고등학교 5곳, 중학교 12곳, 초등학교 35곳, 유치원 41곳이다. 내년부터 3년간은 교육환경도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권곡초등학교가 내년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신도시 주변에 많은 수도권 대학들이 분교할 전망이어서 현재의 수치보다는 앞으로 교육전망이 밝은 시점이다. 특히 2003년 통계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건축허가로, 아파트 분양과 더불어 내년에는 더 많은 입주민들이 예상되고 있어 경제발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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