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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 비목 76억3185만원 삭감

등록일 2003년12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예산절감 43억, 재검토 7억, 기타 26억원… 장장 한 달여 동안 열린 제76회 천안시의회 정례회가 지난 22일(월) 폐회됐다. 특히 행정사무감사와 더불어 1조원(9530억원)에 달하는 2004 예산안 심의는 26명 의원 개개인의 능력과 자질을 요구하며 내년도 천안시 사업과 전망을 나타냈다. 내년 예산안을 심사한 천안시의회가 최종 삭감한 예산은 총 29개 비목에 76억3185만4000원. 4193억원의 일반회계는 24개 비목 30억8185만4000원, 5337억원의 특별회계는 45억5000만원을 삭감했다. 사회단체보조금 1억원 삭감 의회사무국은 의회수첩(1000만원)과 의정운영공통경비(1억2480만원)를 예산절감 명목하에 각각 400만원, 1300만원을 삭감했다. 기획담당관이 추진하는 사회단체보조금(7억5033만5000원)과 국외여비(4억5100만원)도 예산절감하에 1억원씩 감액했다. 이중 사회단체보조금은 내년부터 보조금 지원조례 제정 후 별도 심의위 심의를 받기로 돼 있는 상황에서 시와 의회는 각 퇴임자들로 구성된 행정동우회와 의정동우회 육성·지원조례안을 통과시켜 말썽의 소지를 안게 됐다. 천안 YMCA 김우수 간사는 당초 “시민의 세금으로 친목모임을 유지하려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며 삭감돼야 할 예산임을 강조한 바 있다. 문화체육담당관의 천안예술의 전당 타당성 용역은 2000만원 전액 삭감했고 삼거리공원에 설치계획을 갖고 있던 야외무대와 관련, 시설·감리·부대비 3억3000만원도 전액 삭감했다. 또 천안사랑소식지(3억3600만원), 생활체육협의회 지원(6000만원)도 각각 3600만원, 3000만원 삭감했고 지역대회·출전회장기·기타 대회는 1020만원 전액을 삭감했다. 공무원 능력을 높여야 한다는 성무용 천안시장의 바람이기도 한 총무과의 공무원 대학원 위탁(1억원)과 시민자치대학 운영(4800만원)은 재검토라는 이유로 전액 삭감했고 사회복지과의 장애인 콜택시 구입(5400만원)도 같은 이유로 삭감됐다. 의원들, 핸드폰 특화거리 ‘불인정’ 의원들은 핸드폰 특화거리를 인정치 않았다. 지역경제과의 특화거리 홍보책자 제작(1000만원)과 특화거리 조형물 및 입간판(문성·병천 4000만원)이 각각 200만원, 2000만원 삭감되며 ‘핸드폰 특화거리 제외’라는 단서를 달았다. 산업건설위원회 김태백위원장은 “문성동 휴대폰 거리는 타 특화거리보다 집중화가 미약하고 일부 휴대폰 업체들이 형평성을 제기, 삭감한 것”이라고 말했다. 모범근로자 선진지(15명·1800만원)는 5명(600만원)을 줄이는 선에서, 근로자예술제(2000만원)는 세부계획 확정후 시행하라며 전액 삭감했다. 또 청소과 폐기물 성상별 발생량조사용역(1468만1000원)은 중복계상 이유로 전액 삭감. 기업지원과의 문등시 상품전시관 운영비(84만원) 등 관련예산 944만원은 상반기 내 상공회의소로 업무 이관을 들어 반액인 472만원을 삭감했으며, 농정과의 경부고속도로변 농산물 홍보용 간판보수(1억2000만원)는 사업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8000만원을 삭감했다. 사유지를 매입, 개설계획을 세웠던 산림과의 태학산 자연휴양림 진입로는 시의회에 발목을 잡혔다. 시의회는 진입로 개설 시설비(7억9968만원)와 부대비(391만8000원)를 전액 삭감하며 당초 노선대로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또 시민공원 조성용역(2000만원)은 용역비 과다책정이란 이유로 1000만원을, 종합운동장 주변 시민의숲 조성(21억9563만원)과 유량로 특색거리 조성(1억2000만원)은 사업계획 변경 시행을 요구하며 11억9563만원, 설계계획을 재검토하라고 6000만원을 각각 삭감했다. 도시계획과의 도시관리계획변경용역(8000만원)도 용역비 과다책정이란 이유를 들어 2000만원을 삭감했다. 특별회계 삭감, 45억5000만원 특별회계는 5개 비목 45억5000만원을 삭감했다. 우선 상수도사업소의 제2공단 배수지 확장설계용역(1억4000만원)은 과다책정이란 이유로 4000만원을 삭감했다. 또 경영개발사업소의 택지개발사업지구 사후관리용역비(쌍용4지구·3000만원)도 같은 이유로 1000만원을 삭감. 시의회는 도시계획과에서 45억원을 삭감했다. 신안16통 도시계획도로개설(5억원)을 원인자 부담시행(기부채납)으로 전액 삭감했고, 현청사 활용 시설비(240억원)와 생활체육공원(180억원)은 예산절감 이유로 각각 20억원씩 삭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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