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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폭등, 서민 울상

등록일 2003년12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분양아파트, 기존 아파트 등 크게 올라 같은 브랜드 1억7000만원에서 2억3800만원대로 올라 아산시내 아파트 분양가와 기존 아파트 가격이 두배 이상 높아져 집을 사려는 서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또한 최근 분양을 하는 아파트들이 평당 분양가를 현실가 보다 높게 책정, 다른 아파트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져 서민의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 온천동에 들어설 예정인 현대 홈타운 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505만원으로 책정돼 지역내에서는 최초로 분양가가 500만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번 분양가는 시민들에게도 이해가 가지 않는 높은 가격이라는 것이 일반된 의견이다. 특히 8개월전에 분양된 인근 용화동 모아아파트의 분양가가 평당 350~370만원이었다는 점에서 더 이해가 안 간다는 표정. 이번 분양가는 앞으로 분양될 다른 아파트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지역 아파트 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으로 연결돼 투기과열 뿐만 아니라 서민들의 집 장만이 더욱 어려워질 우려가 있다. 최희근(36·신창면)씨는 “건설회사 측에서는 토지매입비와 지자재 가격이 인상됐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분양가가 대전과 맞먹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기존 아파트 가격도 신도시개발 붐을 타고 터무니 없게 높아지고 있다는 의견이다. 온천동 한라아파트의 경우 작년 12월 32평형이 9000만원 하던 것이 올해는 1억5000으로 6000만원이나 인상됐다. 온천동, 배방면 일대 아파트의 가격이 모두 비슷한 실정이다. 이경모(37·회사원씨)는 “신규 분양 아파트는 건설원가를 공개해야 한다. 특히 토지매입비, 지자재 값, 기타 공사비를 공개해 분양가가 적정선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분양 관계자는 “택지 조성비와 건축비가 상승한 데다 토지 매입비도 타 아파트 부지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 분양가 상승은 어쩔 수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아산지역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로얄 브랜드치고는 지역 주민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된 것은 사실이다”며 “대전권 아파트 분양가도 평당 500만원대 이하가 수두룩 한데 이처럼 높은 분양가격은 이해가 안간다”고 밝혔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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