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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지역 대학 분교설립 위기

등록일 2003년12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신입생 부족 등 공멸 위기 아산지역 및 천안지역 소재 대학들이 수도권과 영·호남지역 대학들의 잇따른 충청권 분교설립으로 위기를 맞으며 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이같은 사정은 충남서북부 대학들도 마찬가지로 지난 5월 호서지역 19개 대학 총학장협의회는 교육인적자원부에 호서지역 분교 설립인가는 부당하다는 건의문을 제출했었다. 현재 충청권은 지난 90년대 이전 13개 대학에서 90년대 수도권 대학의 분교를 비롯한 15개학이 설립된 데 이어 지난해에도 3개 대학이 설립됐다. 특히 아산신도시 지역은 홍익대, 단국대, 순천향대가 37만여평의 부지를 체결한데 이어 연세대를 비롯한 서울소재 일부 대학들이 대학부지 공급을 위한 협의가 진행중이다. 또 아산지역은 지난 96년 신창면에 교통공업대학이 설립인가를 받은 것을 비롯해 이미 서남대학교가 분교를 설립해 학생모집을 시작했으며 탕정면에 영동대학교 부지매입, 지난 10월 청양군에 예술대학원대학 인가, 대불대학의 당진군 설립, 호남대학교 천안지역 설립 등 호서지역의 대학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호서지역 총학장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대학의 입학정원보다 대학 입학 희망자수가 적어진 현실에서 수도권 및 영·호남지역 충청권 분교설립은 지역균형발전을 크게 저해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설립된 대학들도 2004학년도 신입생 정원을 못 채워 존립위기를 맞으며 특성화, 정원감축, 학과통합, 학문교류 등을 통한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는 가운데 분교 및 이전설립은 공멸의 위기를 초래한다며 적극 반대를 건의했다. 아산지역 한 대학 관계자는 매년 학생모집에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몇 년 안에 학생부족 현상 위기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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