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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태보로 날려버려! “어퍼컷, 훅”

등록일 2003년12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예쁜 얼굴로 동네 깡패를 다 쓸어버릴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이 여인은 누구인가. 전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이자, 현 태권도 심판을 맡고 있는 이성실(28)씨는 요즘, 태보의 맛에 흠뻑 빠져있다. 태보는 태권도, 복싱, 에어로빅의 기본동작을 접목시킨 유산소 운동으로 25분만 투자해도 런닝머신 1시간을 뛴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파워 있는 동작으로 다이어트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그만이다. 태권도에 흠뻑 빠져 있던 이성실씨가 태보에 관심을 두게 된 것도 이런 매력 때문이다. “태권도와 복싱에 음악을 넣어 즐겁고 상쾌하게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딱딱하게 운동을 배우는 것보다 즐기면서 태보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다”고 이성실씨는 말한다. 브룩 쉴즈, 골디 혼, 라이언 오닐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 매직 존슨, 샤킬 오닐 등 유명한 운동선수들이 태보로 몸매와 건강을 유지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천안은 마땅히 태보를 즐길만한 곳이 없었다. 에리조나(신부동·고속터미널4층)에서 이성실씨는 태보로 몸매도 다지고 많은 수강생을 데리고 수업중이다. 태권도와 복싱, 킥복싱, 고전적인 에어로빅 등을 뒤섞은 역동적인 움직임의 태보는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다. 특징은 몸통지르기, 얼굴막기, 내려막기, 옆차기, 앞차기, 뒤차기 등 태권도의 기본 동작을 그대로 응용해 만들었다. 이성실씨는 “무엇보다 이 운동은 다이어트 방법으로 뿐만 아니라 자기 방어용 호신술로도 이용되고 있다”며 “여러 가지 운동을 하는 것보다 음악으로 자신의 몸을 다지는 것이 좋다”며 웃어보였다. 그저 마른 몸에 하얀얼굴이 미인의 상징이었다면 이젠 그런 여성상에서 벗어나라고 충고한다. 이성실씨는 “겨울이라 춥다고 움추려만 있는 여성들에게 탄력 있고 건강하고 생생한 인생을 살아가게 하고 싶다”며 태보로 건강미인이 되라고 여성들을 유혹하고 있다. 가뿐 일상생활의 호흡을 이 겨울 태보로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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