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소유권을 이전해 줄 것처럼 속여 4억원을 편취한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아산경찰서는 작년 10월 성남시 분당구 커피숍 내에서 토지 소유권을 이전해 줄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 남모씨(남?45?아산시 온천동)에게 계약금 및 1차 중도금 조로 4억원을 받아 편취한 피의자 조모(남?54 아산시 온천동)씨를 구속했다. 피의자는 토지 원소유주에게 8억3000만원에 매매키로 한 후 계약금 8000만원만 지급하고, 2년 동안 중도금과 잔금을 지급치 못한 상태였다. 그러는 동안 원소유주는 다른 사람에게 소유권을 이전했고 조모씨는 피해자 남모씨에게 재판에 계류중이라고 속이다 결국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됐다.

주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