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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야 할 곳에 없는 ‘차선규제봉’

등록일 2003년11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면도로에서 천안자동차 매매단지로 들어가는 차량이 교차로를 침범, 발견되는 가운데 차선규제봉이 널직히 떼어 있다. 구성동 주공3단지 이면도로에서 천안대로로 나오는 길의 차선규제봉이 제 구실을 못하고 있어 조치가 시급하다. 차선규제봉은 중앙선 침범을 막는 역할도 겸하는데, 이곳은 수십개가 촘촘히 박힌 상태에서 유독 교차로에 해당되는 부분만이 널찍한 공간을 두고 있다. 지난 25일(화) 무쏘차량 한 대가 이 빠진 듯 비어있는 곳을 통해 중앙선을 넘어 곧바로 천안자동차 매매상사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 현장을 살펴봐도 차선규제봉이 박혀 있어야 할 두 곳이 박힌 흔적조차 찾지 못했다. 시 교통과 이종수씨는 “이용편의를 위해 고의로 규제봉을 없애는 이들이 있지만 적발하기가 힘들다”며 “규제봉을 박아놓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현장을 확인해 보겠다”고 전했다. 이씨는 또 “개당 9만원씩 하는 규제봉 유지보수가 부담돼 내년에는 영구구조물로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차량통행이 많고 규정속도를 지키지 않아 평상시에도 사고위험이 높은 천안대로변. 일부 운전자들의 잘못된 의식이 사고위험을 부추기며 차선규제봉을 무색케 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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