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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앞두고 벌써 음주

등록일 2003년11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0~12월 음주사고, 한해의 절반이상차지 연말연시가 가까워지면서 경찰의 강력 단속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자와 이로 인한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송년회 등 술자리가 많은 10~12월간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전체의 54.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주5일제가 시행되면서 금요일의 음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긴장이 풀리기 쉬운 금요일에 더욱 주의를 요하고 있다.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2002년 음주교통사고가 1백18건 발생했으나 올 들어 11월 현재 1백63건으로 27.9%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는 금요일 38건(25.1%), 일요일 24건(15.8%), 토요일 15건(9.9%)으로 주5일 근무 등의 영향으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또한 아산경찰서 관내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교통사고 9백50건 중 1백63건이 음주로 인한 사고로 전체의 17.2%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산경찰서는 11월 말부터 내년 1월31일까지를 음주운전 집중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음주운전은 절대 안된다’는 홍보활동과 함께 강력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은 대대적인 홍보활동으로 음주운전 금지 사회 분위기 확산과 함께 주·야, 도·농 구분없이 광범위한 단속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아산경찰서는 각 기업체 및 시민들에게 발송한 서한문에서 “교통사고 예방은 경찰의 노력만으로 성과를 거둘 수 없다”며 “음주운전은 중대한 범죄 행위인 만큼 음주운전 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001년 84명, 2002년 59명에서 11월 말 현재 42명으로 줄고 있는 반면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음주운전은 운전자 자신을 범법자로 만드는 것은 물론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만큼 반드시 근절 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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