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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정면 교육 메카로 부상

등록일 2003년11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외국어고 외에 초·중·고교 10여개 설립 전망 아산신도시 2,3 단계 개발지역인 탕정면에 10여개의 학교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 돼 교육도시로 의 발전이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LCD복합단지를 조성하면서 이 안에 외국어고와 10여개의 학교가 들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탕정면 645만평 중 삼성전자는 70여만평의 땅을 개발 중으로 아산시 안에 또 다른 신흥도시를 바라보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측은 인구 2만명 규모로 조성되는 LCD복합단지에 외국어고, 과학고를 포함한 초·중·고교 등 10여개 학교를 설치해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외국어고등학교의 경우 이미 부지를 삼성전자로부터 무상으로 기부받아 교육부 등으로부터 건축비를 확보한 상태며, 200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내년부터 건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과학고등학교는 이미 공주에 충남과학고가 있어 IT분야로 특성화한 IT고교를 설립해 교육청에 기부채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중학교, 일반 고등학교는 인근 배방산업단지에 이미 학교 부지로 초등 4개교, 중등 2개교, 고등 1개교 등의 부지를 확보한 상태여서 이를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넘어야 할 산 충남도 교육청이 이곳에 외국어고 등을 신설할 계획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협의를 해야 할 아산시는 시내중심이 아닌 탕정면에 외국어고 신설을 하는 것을 고맙게만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 아산시내에 외국어고가 설립되면 교육환경이 열악한 아산시가 교육환경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탕정면에 설립되면 천안시와 가까워 천안중심의 도시로 발전될 가능성이 크고 구도심에 대한 균형적인 발전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계산이다. 또한 주민들의 경우 학교도 중요하지만 토지문제를 매듭져야 한다는 속내를 품고 있다. 이미 70여만평을 삼성에 내놨기 때문에 삼성 LCD복합단지 안에 집이 있었던 사람들은 탕정면이 아닌 다른 곳에 이주를 해야 한다. 그러나 고향을 잃게 된 주민들이 쉽게 나갈 수는 없는 형편이어서 환지방식(땅을 다른 땅으로 바꾸는 것)이나 이주하지 않고 단지내에 살 수 있는 대책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단은 삼성 LCD복합단지의 조성 이후 사원들의 복지 차원에서 삼성전자측이 학교 설립을 교육청, 아산시 등과 협의하고 있다”며 “외국어고등학교 외에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앞으로 협의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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