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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 “청소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나래 펴다”

등록일 2003년11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청소년을 위해 특강에 나선 연극배우 최종원씨가 순천향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예비 대학인 위한 교양강좌 다채… 방학 공략한 프로그램도 준비돼야 수능이 끝난 11월. 청소년 탈선과 방황을 예방하기 위한 각 단체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아산시, 충남도 새마을회, 아산YMCA, 전교조 아산지회 등 각종 단체들이 다양한 행사로 청소년과의 벽을 허물고 다가가 이들의 아픔과 진로를 설정해 주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24일(월)부터 28일(금) 4일간 시청 대강당에서 순천향대학교 교육대학원 후원으로 고3 수험생 1천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특강을 실시했다. 시는 24(월), 25일(화) 양일간은 온양여고와 한올고 여학생을 대상으로 순천향대 교육과학부 송병국 교수의 ‘지혜로운 미래설계’란 주제의 특강, 순천향대 평생교육원 김은정 강사의 ‘올바른 미용과 화장법’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연극·영화인인 순천향대 박광정 강사로부터 ‘청소년과 대중문화’, 순천향대 경영학부 이영관 교수의 ‘재미 있는 배낭여행’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27(목), 28일(금) 이틀간은 온양고와 아산고 남학생을 대상으로 순천향대 법정학부 최한준 교수의 ‘바람직한 대학생활’, 교육과학부 송병국 교수의 ‘지혜로운 미래설계’란 주제의 특강이 열려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예절교육 및 연극공연 충청남도 새마을회에서도 지난 21일(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아산시청 대강당에서 중·고등학생을 초청해 예절을 소재로 한 특강 및 연극공연을 실시했다. 도내 16개 시·군을 순회하며 실시하는 이번 공연은 우리 고유의 전통 예절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예절의 중요성과 국제화 시대에 맞는 생활예절에 주안점을 두고 개최됐다. 이날 순천향대 정병웅 교수는 ‘국제화 시대의 서비스 예절’이라는 주제로 현대인이 가정, 학교, 사회에서 지켜야 할 예절과 국제적인 감각에 맞는 매너, 에티켓에 대해 특강했다. 또 충남연극협회의 극단 ‘젊은무대’ 배우들이 출연해 어느 한 운전기사의 살신성인 삶을 주제로 한 창작극 ‘산유화야 산유화’란 연극 공연도 펼쳤다. 한편 이날 공연은 기존의 강연 위주의 의식개혁 교육에서 탈피해 연극공연을 통해 예절에 대한 직·간접 체험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실시해 연극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등 좋은 기회가 됐다. 청소년 자살·음주 예방교육 시 보건소도 지난 21일(금) 오후 2시 보건소 중회의실에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관련 교사 및 실무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자살과 음주문제 예방을 위한 교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단국대학교 소아정신과 임명호 전문의는 ‘청소년 자해, 자살 예방’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시 알코올상담센터 이주현 정신과 전문의는 ‘청소년의 음주문제’에 대한 특강을 실시해 일선 교사들이 청소년에 대한 치료적 접근과 정신 건강에도 신경쓸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지난 22일(토) 오후 5시부터 아산고등학교 강당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청소년 및 일반시민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자살과 음주, 흡연 예방을 주제로 청소년 동아리 공연 및 캠페인을 펼쳤다. 공연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화되고 있는 청소년 자살과 음주, 흡연 예방을 위해 ‘나를 사랑하자’라는 테마로 정신적으로 올바른 성장과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메시지를 전달했다. 전교조 아산지회(회장 정연길)도 지난 19일(수)~21(금) 까지 올림픽 국민생활관에서 오후 6시30분에 각 고등학교들이 직접 연출하고 만든 연극을 선보였다. 또한 아산YMCA도 청소년 발악 축제를 개최, 청소년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아직은 부족 그러나 아직 각 기관 및 단체에서는 겨울방학을 위한 청소년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겨울방학 동안은 방학 중에서도 길고 청소년의 자아실현 및 개성을 창출할 수 있는 시간이나 이를 위해 프로그램은 아직 만들어 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모군(아산고 1년)은 “학교에서 공문으로 보내온 프로그램들이 이쯤 되면 늘 눈덩이처럼 불어났는데 올해는 11월에 집중되어 있어 아쉽다”고 토로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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