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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YMCA 10년만에 창립식

등록일 2003년11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시민중계실로 시작, 시민요람으로 자리 아산 시민단체의 요람이자, 시민활동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온 아산YMCA가 오는 25일(화) 창립기념식을 갖는다. 오는 25일 오후 6시 아산YMCA회관(온천2동 신우회관)에서는 창립예배와 창립인준식 및 총회, 임원선출 등을 가질 예정이다. 아산YMCA(이사장 권혁태)는 천안YMCA의 이사결정으로 93년 10월 시민중계실로 시작, 95년 아산YMCA 창립준비위를 꾸려 현재에 이르뤘다. 아산YMCA는 자산 규모 1억원과 전문간 사제 등 여건 충족이 안 돼 그동안 창립을 해오지 못하다가 회원증가와 각계의 참여가 이어져 창립을 맞게 됐다. 아산YMCA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아산을 맑고 푸른 환경도시로’ 라는 모토로 설립했으며, 지역사회의 주인으로서 시민들의 참여의 장을 개발하고 시민참여를 통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21세기 아산만들기 포럼, 시정감시활동(예산, 행정감시), 건전시민문화운동, 청년문화학교, 지역환경운동, 문화자원봉사단 활동 등을 해왔다. 특히 지역 내 주요사안에 시민참여를 넓히기 위한 활동이 두드러져 명실공히 아산시민단체로는 유일무이한 존재로 부각됐다. 인터뷰 전성환 |아산 YMCA총무 ▶10년만에 아산YMCA가 창립하게 됐는데 감회는 -93년 천안YMCA 이사회 결정을 통해 아산YMCA 시민중계실을 두었을 때는 타 지역에서 왔기 때문에 배제를 많이 했다. 또한 간사 혼자 일하다 보니 어려운 점도 많았다. 95년부터는 창립준비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기금을 마련하려고 했지만 97년에는 그것마저 포기해야 할 정도로 재정이나 후원이 힘들었다. 그러나 지금 많은 회원들의 증가와 후원이 이어지고 드디어 창립을 하게 됐다. ▶창립 후 달라지는 것은 -아산YMCA 준비위를 할 때나 준비위라는 꼬리표를 뗀 것 외에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가장 큰 것이라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동안 이사회가 있어도 이사장이나 총무, 간사 등의 신임을 회원들에게 묻지 못했는데 정식 출범을 하게 됨으로 회원들이 직접 이사장, 총무 등도 뽑고 이사진으로 활동도 가능해 내실있는 단체가 될 것으로 본다. ▶10년 동안 활동을 되돌아 본다면 -다른 지역 YMCA들은 아기스포츠단이나 수익사업을 통해 창립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YMCA중에서는 최초라고 할만큼 수익사업에 의존하기 보다는 지방자치와 맞물려 사안에 따라 활동해 왔다. 뿌렌나 애육원 사건이나, 설화산 지키기, 광덕산지키기 운동 등 시민사업을 많이 해와 재야단체 비슷하게 됐다. 이런 부분 때문에 지역교섭력이나 발언권은 높아졌지만 시민이 편하게 쉴 곳은 아니었다. 문화학교 활동을 하게 된 것도 이런 반성에서였다. 문화봉사, 외암리 축제 등으로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영역을 높여 갔고,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등 사회에 꼭 필요한 기능들을 배출해 나는 인큐베이터 역할도 해왔다. ▶10년 동안의 아쉬움과 창립 후 과제는 -아산시는 고도로 발전하면서도 아직도 아산 사회는 시민사회영역으로는 확장되지 않았다. 시민단체들도 인구에 비해 적은 편이다. 시민단체가 많이 생겨나가고 NGO의 네크워크도 잘 이뤄나가길 바란다. 현재 이런 시범케이스로 NGO 웹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창립 후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아직 꿈만 거창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내실있게 해나가려고 한다. 아산시에 잃어버린 문화와, 청소년층의 문화·자원봉사 등도 넓혀가고 공동육아, 대안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등도 해보려고 한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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