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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으로 인형극 나들이

등록일 2003년11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순천향대 아동학과 전공 두 편 선봬 소아과 병동에서 아이들을 위해 공연했던 인형극이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선물이 되고 있다. 순천향대 아동학 전공 학생 18명은 지난 19일(수) 자신들이 마련한 인형극을 어린이집 원생들에게 선사했다. 아산 순천향대 아동학과가 마련한 두 편의 인형극은 ‘꼬마 마녀 단불이’와 ‘우리가 지켜줄게’ 등 두 편으로 공연에 앞서 지난주 아산·예산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초청장을 발송, 선착순으로 모집한 결과 4백명의 꼬마 손님을 맞아들였다. 아동들은 두 편의 인형극을 보면서 마치 자신들이 주인공이 된양 무대를 향해 말을 걸기도 하고 손짓을 해보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처럼 순천향대 아동학과 학생들이 꼬마 손님들로부터 인기를 얻는 것은 매월 한 차례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과병동의 어린이 환자를 위해 정기적으로 공연을 해오며 갈고 닦은 솜씨가 지역에 널리 알려졌기 때문. 특히 학생들이 인형극을 직접 기획해 무대에 올림으로써 자신들의 전공을 적극 이해하고 실습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이를 다시 지역 어린이집 원생들을 초청해 가치를 높이고 있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형극연구회장 김윤정(아동학 전공 3학년)씨는 “소아과병동에서 인형극을 선보였을 때 어린 환자들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반응을 보아 병원의 공연 외에도 산간마을이나 오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공연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나귀옥 지도교수는 “이번 공연에는 될 수 있으면 작은 시골의 어린이집에서 오기를 원했다”며 “특히 재학중에 인형극을 준비하고 공연하면서 쌓은 노하우가 향후 영재교육기관 및 유아교육전문기관 등으로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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