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행감 실시… 수많은 현안 도마위 올라 시 행정사무감사가 오는 25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시의회는 총 2백22건의 감사자료를 요구해 놓고 있다. 총무환경위원회 1백8건과 산업건설위원회 1백14건이며 공통 질문사항은 17건. 먼저 시의회는 그동안 의원들이 언급했던 내용이 어떻게 조치됐는지를 물었다. 감사지적사항과 시정질문, 현장방문, 의회 이송민원 등의 처리결과를 요구한 것. 각종 민간사회단체 보조금 지원과 공사계약건, 인·허가 사항이 도마위에 올랐고 본청과 사업소의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밝히라는 요구자료도 있다. 총무위 시장 공약사항 점검중 총무환경위원회(위원장 안상국)는 총 1백8건의 행감자료를 요구했다. 시장공약사항 점검은 총무위의 몫. 시 공무원 인사운영과 정보공개현황, 주민자치센터건도 관심사항. 시 소송내역과 도비확보내역, 부실공사 처리, 무허가 음식업소 단속, 지방세 체납건도 짚고 넘어갈 내용이다. 특히 경기침체로 시 발전에 걸림이 되고 있는 민자유치사업은 대안 마련에 고심이 많다. 타 지자체를 따라 시작한 시티투어의 운영성과를 비롯해 장애인 자활시설, 여성정책, 영아시설 현황, 저소득층 주민건강사업, 난치성질환자 지원현황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사도 필요한 사항. 이외에도 문화예술공간 활용건과 천안·원성천 살리기, 쓰레기 수거 및 처리, 하수처리 등도 이번 행감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산건위 재래시장 변화 있나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태백)는 재래시장 활성화사업 추진현황을 비롯해 총 1백14건에 대한 행감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업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도매시장 운영건, 농가 지원사업 및 외국농산물 단속조치 현황, 유해조수 포획량 및 까치트랩 성과를 물었다. 환경보전이 강화되는 추세에 산림훼손 허가현황도 묻고, 예산낭비 사례를 갖고 있는 볼라드건의 신규설치 내역에도 관심집중. 또한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투기꾼들의 밥벌이가 돼 버린 아파트 분양가격을 묻고 건축물 허가현황 및 무허가건물 단속 현황자료를 요구했다. 이외에도 위탁용역을 발주한 노점상 지도단속건, 대학촌 정비사업, 대중교통 증차건 등 행감을 통해 지역현안을 두루 살펴보겠다고.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