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혁신체계 구축방안」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10일(월) 오후 3시 천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대학간, 산·학·관간 효율적 혁신체계 필요
「천안지역 혁신체계 구축방안」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이 10일(월) 오후 3시 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천안시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배순훈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장의 ‘동북아 경제중심구상과 지역혁신체제’ 기조강연이 있었고 안주엽 한국노동연구원은 ‘천안지역의 인적자원 개발과 노동시장 현황’, 황혜란 동북아위원회 NIS 전문위원은 ‘천안 지역혁신 인프라의 현황과 과제’, 이병헌 한기대 교수는 ‘천안 지역혁신체제와 한기대의 역할’을 각각 주제발표했다.
배순훈 동북아위원장은 “혁신체계는 서울을 멸시하는데 있기 보다 지역강점 살리며 극복하는데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극복은 자신감과 합리적 사고”로 이뤄진다며 “동북아 성장도 일본보다 10배 쓰고 중국보다 노동력을 앞설 수 없다면 일반적 경쟁보다 한국적인 발전을 도모하라”고 역설했다.
황혜란 전문위원은 “천안의 혁신체제는 전략성장분야를 중심으로 기초연구력을 얼마나 축적할 수 있느냐에 좌우되며 지역대학은 지역의 산업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인재 양성 시스템을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혁신체제에서의 대학 역할에 대해 이병헌 한기대 교수는 “대학간 공동사업과 산학연의 합리적 비용·편익 배분체계, 지역내 전문가 결성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선배 산업연구위원, 김학민 도 중소기업연수원장, 민종기 천안시부시장, 서인원 충남벤처협회장, 임기철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 진영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조정관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