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순천향 대학교가 전공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이색과를 선보여 재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순천향대, 10개 세부전공 신설… 설명회 호응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지난 11일(화) 오전 11시 새로운 전공을 신설하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색 전공설명회를 개최해 학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 대학이 이번에 신설한 전공과목은 ‘프로그램 전공’. 실용적인 교육과정으로 준비됐다. 여기에는 문예창작, 국제전문가, 자신관리, 공직과정, 의료복지, 기능성물질 분석, 의료생체공학, 정보통신, 고분자 소재, 자바(Java) 등 10가지 세부전공으로 나뉘었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전공과목은 취업과 진로를 겨냥한 것으로 재학 중에 취업을 준비할 수 있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전공이다. 재학 중 취업해결에 바로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04년도부터 전공과 관련된 기업체에서 현장체험 교육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전문지식 사전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 후 자기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인턴십 학점제’를 시행한다.
인턴십 학점제는 3학년 겨울방학부터 계절제와 학기제로 나뉘어 실시되며 인턴십 8주 이상은 6학점, 16주 이상은 12학점을 이수하면 된다.
취업을 앞둔 신승숙(경제학전공 4년)씨는 “이번에 마련된 신설 전공은 재학중에 취업을 준비할 수 있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전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는 “실제 취업대상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좌를 개발하고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패턴을 분석해 학생들과 연계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