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반대 충남도민행동’은 지난 4일(화) 함석재 의원 사무실을 방문, 파병반대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3일(월) 오전 11시 천안역에서 ‘노동탄압 중단, 이라크 파병계획 철회’를 주장하는 충남지역 제시민사회단체의 시국선언이 있었다.
이들은 최근 잇따른 노동자, 농민의 죽음에 비통함을 금치 못한다며 ‘제 나라 국민을 죽이는 것도 모자라 이라크 민중들까지 죽이려는가’라며 정부의 이라크 파병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노동자들의 죽음은 재벌 등 자본측과 노무현 정부의 합작에 의한 손배·가압류 강행정책과 노동탄압정책, 비정규직 차별정책 때문이라 외치며, 이에 따른 근본적 대책을 수립해줄 것을 강도 높게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 민주노동당 충남지부, 이라크파병반대 충남도민행동이 참가한 시국농성에 대해 천안역 광장에서 무기한 농성할 것임을 밝히며, 4일(화)에는 함석재 국회의원 사무실을 항의방문한 뒤 파병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30여분 동안 농성을 벌였다.
이후 9일(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전국노동자대회, 15일(토) 이라크 파병반대 충남도민 총궐기대회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