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셨어도 차를 놓고 가거나 대리운전을 하지 않는 운전자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산경찰서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음주운전 3백9건을 단속해 하루평균 12.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10대 19명 ▶20대 1백12명 ▶30대 84명 ▶40대 71명 ▶ 50대 14명 ▶기타 9명 등으로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시간대별로는 21시~22시가 52명으로 가장 많고 24시~04시가 1백24건, 낮 시간에도 21명이 단속돼 연령과 때와 장소의 제한 없이 많은 사람이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고 경찰서는 밝혔다. 단속된 운전자들은 정지 1백82건, 취소 1백27건이며 취소와 정지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어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더 해주고 있다. 아산경찰서 음주단속반은 “음주 후에는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대리운전을 생활화하고 음주운전 근절만이 음주운전사고를 예방하고 고귀한 생명과 가정과 직장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주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