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을 받은 무지개 사물놀이패.
제7회 장애인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마당에서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강종건)에서 운영하는 시각장애인 재활학습센터 무지개 사물놀이패가 풍물놀이부문 대상을 차지해 참여한 5개 팀과 관중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2001년 ‘제5회 장애인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마당’ 대상에 이은 두번째 쾌거로 무지개 사물놀이패의 실력이 이미 아마추어 동호회 수준을 뛰어 넘어 전문 사물놀이패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쾌거였다.
2000년 11월에 사물놀이를 시작해 3년간 실력을 쌓아온 무지개 사물놀이패는 발족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지역의 미인가복지시설과 노인복지시설에 찾아가 흥겨운 곡을 연주해 드리며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
시각장애인재활학습센터 이학승 소장은 여가활동으로 시작한 사물놀이가 전문공연팀 활동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과 사회통합의 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