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는 13일 도청에서 재난현장 활동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소방청 주관 우수 소방공무원으로 선발된 유공자 4명에게 특별승진 임용장을 수여했다.
특별승진은 국민안전과 생명보호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소방청장 표창과 함께 주어지는 수상 특전으로 소방공무원에 있어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소방교에서 1계급 위인 소방장으로 특별승진한 유공자는 △‘화재대응’ 천안동남소방서 이주원 소방장 △‘우수구조대원’ 천안동남소방서 홍동기 소방장 △‘생명보호 구급대상’ 천안서북소방서 김병찬 소방장 △‘세이프(SAFE)대상’ 홍성소방서 김다혜 소방장이다.
화재대응분야 천안동남소방서 이주원 소방장은 대응2단계가 발령된 화재현장 등 110여 건의 화재현장 활동과 화재현장 신속 구조장비 개발 및 행동요령 연구활동, 다양한 훈련 참여 등 화재진압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구조대원분야 천안동남소방서 홍동기 소방장은 5년간 도내 1000여 건의 재난·구조 현장에서 뛰어난 업무수행능력을 발휘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했다.
생명보호 구급대상분야 천안서북소방서 김병찬 소방장은 구급현장활동뿐만 아니라 소방청 펌뷸런스 간편활용 가이드북 제작단과 119팀 단위 심폐소생술 영상제작단(TF)에 참여하고 구급분야 훈련교관 활동, 심폐소생술 등 범도민 응급처치교육 강화 등에 탁월한 업무수행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병찬 소방교는 지난 2019년 소방관으로 임용돼 하트세이버 5회, 브레인세이버 1회, 트라우마세이버 1회, 소방청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병찬 소방교는 “환자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아름답고 고마운 직업을 갖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분들의 마음 상처까지도 어루만져주는 구급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SAFE)대상분야 홍성소방서 김다혜 소방장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교육·홍보영상 콘텐츠 제작, 마술을 접목한 소방안전교육 강의기법 연구 등 소방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며 소방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높였다.
권혁민 충남도 소방본부장은 “각 분야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안전한 충남을 만든 모든 대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소방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실력을 발휘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