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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산·등산로 통제 ‘오늘부터 45일간’

등록일 2003년11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19일(일) 태학산 자연휴양림-정상의 등산로. 이곳은 C등급으로 산불경계경보시 폐쇄된다. 산불 및 산림보호 예방차원… 어길시 과태료 20만원 이하 ‘등산하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이제 입산을 통제합니다.’ 등산이 절정에 이르렀다. 뜨겁던 여름철이 지나며 시작된 산행이 깊어가는 가을, 알록달록 물든 ‘단풍’에 매료돼 평상시 산을 멀리하던 이들마저 등산화를 신고 산행하는 때다. 최근 명산의 입구는 사람으로 초만원을 이루고 있지만 산불의 위험도 높다. 천안시는 오늘(토)부터 12월15일(월)까지 광덕산 외 24개 산 1만7203㏊의 입산을 산불위험에 따라 단계별로 통제 운영한다. 먼저 광덕산, 무학산, 태학산, 태조산, 성거산, 흑성산의 A등급은 경보미발령단계로 통제기간 내내 입산이 금지된다. 또 산불경계경보 발령시 태봉산, 백운산, 은석산, 계성산, 개죽산, 매봉산, 낙산산, 위례산의 B등급까지 통제되며 산불위험경보단계 때는 만경산, 봉수산, 취암산, 봉암산, 광덕산(동면·병천), 동성산, 서림산, 고려산, 바라박산, 덕곡산, 성산의 C등급까지 모두 입산 금지된다. 입산통제와는 별도로 등산로 폐쇄도 통제기간 동안 운영된다. 총 10개 노선 39.5㎞로, 먼저 경보미발령단계(통제기간 내)때는 D등급인 작성산(개목-작성산-신촌마을)과 위례산(성거산-우물목-장샘이-정상)이 폐쇄된다. 산불경계경보 때는 C등급인 태조산 구름다리-유왕골-좌불상구간과, 태학산 자연휴양림과 상정마을을 거쳐 정상에 이르는 길까지 통제되며 산불위험경보단계 때는 광덕산 부용묘-장군바위와 엄나무골을 통해 정상으로 가는 길이 폐쇄된다. 그러나 광덕산 갈림길과 안산마을에서 이르는 정상길과 태조산 체육공원을 통해 정자로 이르는 길은 통제기간 내내 허용돼 등산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맞이한다. 충남도에 따르면 올 가을철 산불발생 여건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기온변화가 커 강한 돌풍이 예상되는 만큼 산불 확산이 우려된다며 홍보 및 순찰강화, 진화체계 구축, 산불감시기동대 및 무인감시카메라 운영 등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 산림과 나시환씨는 “누구든지 입산통제구역을 입산할 때는 시(☎550-2422)에 입산신고를 해야 하며 이를 어길시 산림법에 의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며 산림보호 의식에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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