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이상구 의원(국민의힘)은 6일 천안축구센터에서 ‘벽사 한영숙 춤 계승 및 발전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벽사 한영숙 춤을 계승하는 방안과 이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발전시키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송주 대한무용협회 충남도지회장이 사회를,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이상구 의원과 이정우 천안문학관 관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임정희 세종대학교 무용학과 대우교수, 한덕택 서울예대 공연창작학부 겸임교수, 정용진 벽사정재만춤보존회 회장이 발제를 맡았다.
발제를 통해 △한영숙류 전승 실태 및 비전 △전통예술분야 명인 관련 전승·지원 현황 △천안기반 벽사 한영숙 춤 활성화방안 등을 설명하고, 이 전통춤을 계승하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토론자로 참여한 양경모 충남도의원과 장미옥 벽사춤 천안지부장, 박서연 및 김미숙 국가무형유산 승무 이수자들은 각각 벽사문화제의 당위성, 춤 전승과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이상구 의원은 “벽사 한영숙 명인은 천안 출신의 자랑스러운 예술인으로 오늘 나눈 의견들이 향후 천안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보호하고 발전시키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천안이 전통춤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