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올바른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생활폐기물 공동집하장 ‘클린하우스’ 7개소를 추가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클린하우스는 24시간 재활용, 일반종량제, 음식물 등 생활폐기물을 한 곳에서 배출·수집·운반 가능한 시설이다.
그동안 읍면과 일부 동 지역의 생활폐기물은 마을회관 중심으로 거점수거됐으며, 공동집하장이 없어 생활폐기물을 분산해 배출됐다. 또 분리배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마을의 미관을 해치고 악취 같은 문제를 발생시켰다.
이에 시는 오는 연말까지 청룡동·수신면·목천읍·북면, 성환읍 등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취약지점에 클린하우스를 설치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2021년 클린하우스 3개소 설치를 시작으로 2022년 14개소, 지난해 10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총 2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읍면동 수요조사를 거쳐 클린하우스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주민교육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공공근로 등을 통해 클린하우스 관리와 지역주민을 감시·계도해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시는 클린하우스 설치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을 도모하고 여러 장소에 무분별하게 배출돼 도시미관을 해치던 생활폐기물이 한 장소에 올바르게 분리 배출됨으로써 도시미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