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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욱 교수팀, 흉부외과학회 학술상 수상

대량출혈 중증외상환자 생존에 도움 규명 

등록일 2024년11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충남권역외상센터·심장혈관흉부외과 장성욱 교수팀이 최근 열린 2024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JCS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JCS 우수 논문상’은 지난 1년간 흉부외과 국제학술지(JCS)에 게재된 논문 중 분야별(심장, 일반흉부 및 기타 흉부) 각 1편씩 학술적 공헌이 크다고 평가된 논문에 수여되는 학술상으로, 장성욱 교수팀은 기타 흉부분야(중환자·ECMO·외상)에서 선정되었다.

이번 연구에서 장성욱 교수팀(제1저자 이경호, 공동연구원 김동훈·마대성·허윤정·이석원·조한철)은 REBOA(대동맥내 풍선폐쇄 소생술) 치료의 선두 그룹인 단국대병원 충남권역외상센터의 임상 결과를 토대로 2016년 8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권역외상센터를 방문한 중증외상환자 중 외상성 쇼크로 REBOA를 시행 받은 96명의 환자에 대해 분석했다. REBOA는 생명이 위중한 중증 외상환자 중 외상성 쇼크 환자의 소생 치료법을 말한다.

*REBOA : 대동맥내 풍선폐쇄 소생술. 대동맥내 풍선을 삽입하고, 대동맥을 폐쇄함으로써 출혈을 임시적으로 막는 술기로, 대량 출혈이 발생하는 중증 외상환자에게 사용된다.

연구팀은 REBOA의 전체 성공률이 97.9%로 매우 높은 성과를 나타냈으며, 생존율은 32.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해외 연구와의 차이점 중 생존자의 평균 대동맥 폐쇄 시간은 80분으로, 대동맥 완전 폐쇄가 아닌 부분 폐쇄기법이 많이 사용되어 치명적인 부작용이 없었다”라고 설명하며, “REBOA의 ‘적절한 적용’과 이상적인 대동맥 폐쇄 부위에서의 ‘대동맥 부분 폐쇄’, 그리고 REBOA 후 ‘신속한 손상 통제 수술 또는 시술’이 복강 및 골반강내 대량출혈에 의한 출혈성 쇼크가 발생한 중증외상환자의 생존 및 임상결과 개선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한국에서는 가장 많은 REBOA 치료 성공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교육코스로도 만들어 하이브리드 치료의 하나인 REBOA를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한국의 REBOA 치료를 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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