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24일 1차 회의를 가졌다.
위원장은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 부위원장에 이현숙 의원(비례‧천안·국민의힘)이 맡았다.
이번 특위는 지난 7월26일 제3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성결의안이 의결돼 모두 12명의 의원을 특위위원으로 선임했으며, 오는 11월4일 천안의료원장 후보자인 김대식 현 순천향대 천안병원 사무처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위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경영능력과 업무수행능력, 도덕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으로 천안의료원의 경영정상화 및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에 적합한 인재인지를 검증할 예정이다.
인사특위 정병인 위원장은 “천안의료원은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해제 이후 손실보상금 지급종료, 진료환자 회복지연 등으로 수익구조가 악화돼 운영상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며 “우리 특위는 후보자가 천안의료원의 재정건전성 확보 및 운영 효율화, 조직관리 및 노사화합 등의 적임자인지, 특히 천안의료원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해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는 능력을 지녔는지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위는 청문회 이후 천안의료원 원장 후보자에 대해 검증한 내용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 담아 충청남도지사에게 송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