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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유기동물보호센터 ‘전국평균보다 대체로 좋아’

전국평균보다 입양률은 6.5% 높고 사망률은 21.4% 낮아 

등록일 2024년10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는 올해 1월 문을 연 천안시동물보호센터의 유기견 입양률이 50%에 달한다고 24일 밝혔다. 

천안시동물보호센터에는 지난 1월부터 9월 말까지 9개월간 총 944마리의 유기견이 입소했으며, 그중 468마리(49.5%)가 주인을 찾았다고 했다. 이 중 158마리는 주인에게 반환됐고, 310마리는 입양(기증)됐다. 올해 전국평균 입양률 43%보다 높은 수치이다. 

반면, 같은 기간 천안시동물보호센터의 사망률은 32.6%(308마리)로 올해 전국 평균사망률 54%보다 매우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천안시는 이처럼 입양률이 높고 사망률이 낮은 이유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입양 홍보 등 성숙한 반려문화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꼽았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유기·유실 동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동물보호센터를 위탁에서 직영으로 전환해 구조부터 보호, 입양, 훈련, 미용, 의료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목천읍 충절로 일대에 조성된 동물보호센터는 대지면적 4277㎡, 건축면적 780㎡ 규모로 개 100마리, 고양이 5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보호시설과 동물병원, 미용실, 입양홍보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수의사, 훈련사, 미용사 등 7명과 구조 인력 등 모두 16명의 운영인력이 유기·유실 동물을 일시적으로 보호하고 치료·훈련한 뒤 입양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입양률 확산을 위한 기능뿐 아니라 지역대학과 연계해 반려동물 인식개선을 위한 펫티켓 교육, 유기동물 사회화 교육 등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또 동물보호센터 입양홍보 누리소통망(SNS)을 개설해 입소동물 입양 홍보, 천안시 내 반려동물 관련 정보 등을 안내하고 있다. 누리소통망에서 활동중인 반려동물 사진작가와 연계해 장기입소 동물과 사회화훈련에 참여한 동물 등 15마리를 홍보한 결과 모두 입양(기증)됐다.  

앞서 천안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해 지난 19~20일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2024 K-도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각종 도그 스포츠 대회와 함께 반려동물 체험부스, 전문가 초청교육, 반려동물 예절교육 등을 진행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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