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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채 천안시의원, ‘천안아산에 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유치’ 제안

천안과 아산에 유해화학물질 취급영업소 1047개, 충남도내 47% 차지

등록일 2024년10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화학재난의 위협이 높고 심각한 곳일수록 더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 충남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영업소 47%가 몰려있는 천안과 아산이라면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도 그곳에 있어야 한다. 


천안시의회 유영채(쌍용1·2·3동,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제273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에 나섰다. 그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천안시와 이웃도시 아산시를 관할할 수 있는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를 천안에 유치하자는 것이다. 

유 의원은 최근 경기도 화성시에서 발생한 리튬전지 제조공장 대형 화학사고와 2008년 김천 유화공장 화재현장에서 소방용수가 낙동강으로 유입된 사고, 2012년 대피주민의 귀가조치 등으로 인해 발생한 불필요한 피해 등을 예로 들며 화학사고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유해화학물질의 누출사고가 발생할 경우 화학물질의 확산방지를 위해 협업기관간 신속한 합동대응을 하기 위한 것이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다. 현재 천안시를 비롯한 충남 동남부는 금강유역환경청(대전 소재)에서, 아산시를 비롯한 서측은 서산합동방재센터가 관할하고 있다. 

유 의원은 “천안시는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아산시는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로부터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면서 “인구밀집지역과 산업단지가 공존하는 천안아산 지역이야말로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가 필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유영채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충남도내 1047개 유해화학물질 취급영업소 중 천안시가 333개소, 아산시가 161개소를 가지고 있다. 충남 전체의 47%에 달하는 사업장으로, 또한 47%에 달하는 인구가 천안과 아산에 밀집해 거주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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