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임산부의 날 홍보주간으로 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임산부의 날은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 의미를 더해 매년 10월10일로 정하고 2005년 제정돼 올해로 제19회를 맞이했다.
시는 7일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산부의 날 기념 모유수유 교실’을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에서 개최했다.
모유수유 교실에서는 ‘지금 시작해요! 모유수유’라는 주제로 출산 직후 산모가 병원에서 어떻게 모유수유를 시작할 수 있는지 강의를 통해 배우고 직접 실습도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0일에는 임산부 응원메시지를 담은 화분나눔 등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천안어린이꿈누리터에서 진행한다.
‘궁금해요! 우리아기’ 기념행사
천안시보건소는 8일 제19회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소아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궁금해요! 우리아기’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임산부와 가족 및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임산부 배려 분위기 조성 및 출산의 중요성 인식을 제고해 사회적 지지기반을 구축하고자 마련하게 됐다.
사운더블예술단의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으로 임산부의 날 기념 표창패 수여, 천안의료원 소아과전문의 이용욱 교수 특강 순으로 진행됐으며, 임산부 배려캠페인 기념사진 촬영 및 홍보물품 배부 등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특강을 진행하는 이용욱 교수는 천안시의 소아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작년부터 천안의료원에 초빙됐다.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은 “앞으로도 임산부가 존중받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긍정적으로 전환되도록 천안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