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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 즐기고… ‘2024 빵빵데이 천안’ 

12일~13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최, 빵 체험·시식·전시 등 화려 

등록일 2024년10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국에서 가장 빵을 사랑하는 도시. 

‘2024 빵빵데이 천안’이 12일과 13일 천안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렸다. 빵빵데이는 1년에 두 번 진행한다. 봄에는 빵집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가을에는 빵집들이 찾아오는 방식으로. ‘빵빵데이’는 빵집들의 경기활성화와 더불어 그 재료가 되는 지역 농축산물 소비에 도움이 된다.   


천안시와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한 빵빵데이는 빵 체험부터 구매, 빵 작품전시, 이벤트와 지역기업부스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천안시는 올해 축제공간을 기존 천안시청 일원에서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38개의 빵집이 참여한 시청 옆 장소는 많이 비좁았다. 올해 빵 마켓은 50개의 빵집이 참여해 더욱 넓은 장소를 필요로 했다. 지난 9월 있었던 흥타령춤축제 장소가 그대로 빵빵데이 장소가 되었다. 

올해는 빵 마켓과 체험부스, 지역 기업부스와 농산물 판매장이 확대돼 풍성한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축제 첫날 오전부터 축제장은 빵집마다 각각의 개성을 담은 빵을 저렴하게 사기 위한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빵 시식코너와 빵 증정이벤트도 운영됐으며, 지난해 호두과자 굽기 등 4개로 운영된 체험부스는 올해 6개 부스로 확대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65세 이상 어르신만을 위한 호두과자 굽기 프로그램이 별도로 운영되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쿠키만들기 체험, 반려견과 반려인을 위한 반려견 빵만들기 체험도 진행했다. 

지역 기업부스와 농산물 판매장도 확대됐다. 남양유업, 농심, 신세계푸드, 삼육식품, 빙그레 등 8개 기업이 참여한 기업부스에서는 지역원유로 만든 우유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지난해 10개 품목에서 올해 15개 품목으로 확대된 농산물 판매장에는 지역특산물을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베이커리 작품·실용빵 전시존에는 천안의 다채로운 빵을 관람하기 위한 대기줄이 길게 꼬리를 물었다.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 등은 지역빵집과 함께 배, 거봉 포도, 호두 등 지역특산물로 만든 제과·제빵 제품도 선보여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밖에 빵 관련 퀴즈를 맞히면 빵 쿠폰을 지급하는 ‘빵빵 골든벨’과 현지 빵지순례단, 빵빵사진관, 설문이벤트, 포토존, 아동학대 예방홍보 부스와 탄소중립생활 실천 홍보부스 등도 운영돼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몰렸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빵빵데이는 지역 제과업계·농업·기업·대학 등이 함께 상생·연대하는 축제로, 올해에도 천안 빵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축제장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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