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재)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곡미)은 지난 4일 야간관광행사인 ‘천안의 빛 in ARARIO’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과 함께 천안도 점차 빛이 있는 야간행사가 늘고 있다.
‘천안라이트 in ARARIO’는 천안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아라리오가 체결한 ‘천안시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에 따라 이같은 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점등식과 함께 ‘매니폴드’, ‘수백만 마일’과 같은 세계적 조각작품들이 미디어파사드, 조명쇼, 홀로그램 등 첨단기술과 결합돼 매혹적인 야경을 선사했다. 또한 5일과 6일에는 소규모 재즈 및 클래식 공연을 진행해 가을밤의 특별한 감동을 더했다.
이밖에도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벽면을 활용한 대학생 미디어아트 공모전 수상작 상영과 반응형 미디어아트, 스마트폰을 활용한 레이저 그림그리기와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김곡미 원장은 “천안의 빛 in ARARIO는 현대예술과 기술이 접목된 혁신적인 행사”라며 “앞으로도 천안시 야간관광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의 랜드마크이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천안여행의 시작과 끝이 되는 아라리오 조각광장에서 최초의 야간관광축제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천안의 명소에 밤의 아름다움을 더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통해 천안시 일대가 야간관광명소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안의 빛 in ARARIO’는 13일까지 열흘간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10시까지 아라리오 조각광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