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주요정책 추진방향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실국원별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실국원별 내년 주요 신규사업을 보면, 기획조정실은 △충남 라이즈 사업 본격추진 △충남형 인공지능(AI) 서비스도입 등을, 자치안전실은 △첨단IT 기술을 활용한 다각적 체납징수활동 강화 △충청남도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등을, 소방본부는 △지능형 차세대 119신고접수 플랫폼 구축 △대용량 배수차 및 배수펌프 도입·배치 △119 구조견센터 신설 등을 내놨다.
산업경제실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스마트 모듈러센터 구축 △디스플레이 특화단지 내 테스트베드 구축 및 R&D 추진 △차량용 소형 AI 반도체 설계·검증 기초 인프라 구축 △농기계 디지털 기술 R&D 지원센터 구축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용 후 배터리산업 활성화 지원 △유무인 항공모빌리티 첨단산단 조성 등을 주요 신규사업으로 제시했다.
또 투자통상정책관은 △디지털무역종합센터 설치를 통한 해외마케팅 활성화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시장 충남관 운영 등을, 복지보건국은 △충남형 365×24 돌봄체계 구축 △공공형 키즈카페 조성 등을, 여성가족정책관은 △12세 이하 아이돌봄 지원사업 본인부담금 지원 △고려인동포 정착 및 자립지원 등을, 청년정책관은 △대학로 보행환경 종합정비 추진 △청년친화도시 지정 운영 등을 새롭게 추진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국은 △충남방문의 해 연계행사 △충청유교문화권 관광진흥사업 등을, 농림축산국은 △탄소중립형 스마트팜 혁신클러스터 구축 △도심형 수직농장 ‘충남형 시티팜’ 구축 등을, 농업기술원은 △충남 미래형 사과다축과원 기반조성 등을, 기후환경국은 △수소교통 복합기지 신설 및 정비체계 구축 △플라스틱 선순환클러스터 조성 △국가 초순수 플랫폼센터 유치 △지천수계 댐 및 지하수 저류댐 조성추진 등을, 보건환경연구원은 △미규제 신규 화학물질 감시 확대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보고했다.
건설교통국은 △수도권 전철 홍성역 연장 △격렬비열도 도 상징조형물 설치 등을, 균형발전국은 △베이밸리 특별법 제정 △충남경제자유구역청 개청 등을, 해양수산국은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생산 플랜트 건립 △서천갯벌 세계자연유산 생태관광기반 구축 △스마트팜 특화항만 조성방안 연구 △청년창업 임대형 양식단지 조성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각 실·국은 또 내년 주요계속사업으로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다목적 소방헬기 2호기 본격운영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조성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조성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충남 벤처투자펀드 조성·운영 △외국인투자지역 조성 확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지역 의과대학 신설 △백제고도 한옥단지 조성 추진 △충남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충남형 리브투게더 공급 등을 꺼내들며 중점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민선8기에 계획했던 사업들이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절차만 진행하다 끝나는 일이 없도록 속도를 내고, 이번 보고회를 거쳐 실천을 뒷받침할 사업비를 내년 예산에 빠짐없이 담아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정책을 설계단계부터 홍보를 실시하고, 실국장들이 목표를 크게 설정해 과감하게 추진해 줄 것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