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구급대원의 이유있는 병원 선정

천안동남소방서 소방교 조서현

등록일 2024년09월2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소방교 조서현.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KTAS)란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는 환자의 평가시 증상을 중심으로 분류하는 도구로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변형한 것이다. 

소방에서는 환자 증상에 따른 적정병원 선정 및 이송을 위하여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병원 전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를 도입하여 시행 중이다. 구급대원들은 시범사업 기간 동안 교육과 평가를 통해 해당 과정을 이수함으로써 중등도 분류에 따른 적절한 이송 병원 선정에 한발 다가섰다.

현장에서 이송병원을 선정하다 보면 환자 및 보호자가 상급종합병원 등 특정병원을 선호하거나 현재 발생한 증상과는 무관함에도 기존에 다니던 병원으로의 이송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구급대원과 환자간의 마찰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이송 전 수용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병원과의 마찰이 생기기도 한다.

구급대원은 이전에도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적정 병원으로 이송해왔지만 Pre-KTAS 도입을 통해 환자 분류에 대한 의료기관과의 원활한 소통 및 한층 전문화된 환자의 중증도 분류와 이송병원 선정을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의료파업이 지속됨에 따라 이송병원 선정과 응급실 진료가 지연되는 가운데 환자의 중증도, 의료기관 병상정보, 진료과 등을 종합하여 병원을 선정하는 구급대원의 판단이 존중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인식 개선과 많은 이해가 필요하다.
 

편집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