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산업중심 도시의 탄소중립 전략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23일 모나밸리 골드홀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관련분야 전문가와 사업장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2018년 기준 아산시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74%가 산업 부문에서 발생하는 만큼 사업장의 탄소중립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세미나에서는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의 ‘경기형 RE100 추진 현황과 과제’를 시작으로, 우항수 울산T・P 연구위원의 ‘공업도시 울산의 탄소중립 과제’, 이진헌 충남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의 ‘충남 산업분야 탄소중립 전략’에 대한 발제가 있었다.
이어 아산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혁중 위원장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들과 함께 발제에 대한 의견과 기타 산업 부문에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의견들을 나누는 토론회 자리를 가졌다.
박경귀 시장은 “충청남도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와 발맞춰 산업 부문 에너지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은 국가 관리 권한으로 아산시의 관리 의무는 없으나 지역적 특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 ‘아산형 RE100’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